중국조기유학 상담설문지 질문 2탄 “평상시 독서를 즐기며 늘 읽는 편인가요? 한 달에 몇 권 정도 읽나요? 어떤 주제의 독서를 좋아하고 많이 읽는 편인가요?”이런 질문 내용이 있습니다. 독서습관은 오랜동안의 시간을 통해서, 키울 수 있는 학습 습관입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지식에 대한 요구가 강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 자 학생의 인터뷰를 통해 수능 만점 비법이 ‘독서’라 밝혔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하루 한 시간 꾸준히 책을 읽는 것이 문제 푸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초등 글쓰기 비밀수업〉 저자 권귀헌 작가와 함께 독서량이 수능 성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문학서적 이든 교양서적이든 책 11권 이상 읽는 학생이 1권도 읽지 않은 학생보다 언어영역에서 무려 20점 가까이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또 독서는 언어영역 이외의 과목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수리영역에서 8-9점, 외국어영역에도 12-13점씩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지요.
독서량은 중국조기유학 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독서량은 고급중국어와 고급영어 학습에 미친 영향
중국조기유학 하는 한국학생들을 보면, 초급, 중급 중국어는 거의 문제없이 습득할 수 있습니다만. 고급 중국어, 어문을 배울 때, 학생들의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급 중국어, 어문은 언어학습 뿐만 아니라 문학,역사, 문화, 정치, 경제 등 종합지식을 요구하게 됩니다. 종합적인 지식 배경이 없는 경우에 단어 외우는 방법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깁니다. 영어도 마찬가지로 토플 고점수자는 어휘량도 요구하지만, 종합적인 독해능력, 해석능력이 필요합니다. 고급중국어, 고급영어 학습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독서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간혹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해외 유학하는 한국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대화 중에 한국어 모국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한번 중학교부터 중국조기유학 했던 한국학생을 만났는데, 중국어 弊端단어를 잘 이해 안 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폐단” 한국어를 아느냐고 물어봤더니 “폐단” 단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 경우에 외국어 문제가 아니고, 모국어 능력이 낮아서, 생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초기유학 해도, 모국어 독서활동을 꼭 챙겨야 합니다.
모국어 독서량이 부족하면 결국 다른 학문도 높은 단계에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독서는 중국에 대한 이해에 영향을 줍니다.
중국에서 오랜동안 유학을 했는데, 중국어를 알고, 중국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언어안에 그 나라의 역사, 문화, 풍습, 사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중국사람과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체계적이며, 학문적으로 습득하려면, 다양한 독서를 통해서, 가능한 일입니다. 똑 같이 북경천안문 광장 구경하러 가는데, ‘자금성’에 대한 중국역사 지식, ‘인민대회당”에 대한 중국정치 지식, ‘천안광장’에 대한 천안문사태 중국현대사 지식이 있는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이 입니다. 중국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면, 독서는 아주 중요한 방법입니다.
-독서는 진로 선택에 미친 영향
유학생들과 진로상담을 할 때, 직업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미래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현실입니다. 책, 신문, 잡지를 접하지 않으면 최신 정보를 수집할 수 없습니다. 정보가 없으면 자신의 미래 직업 선택에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최신 트렌드, 최신 국제 동향을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자신의 진로탐색활동이 더 적극적일 수 있습니다. 독서 활동이 없는 진로탐색 활동은 탁상공론 纸上谈兵 밖에 안됩니다.
중국조기유학 준비하는 학생이나 유학중의 학생들이 독서활동을 꼭 멈추지 마세요. 독서 자료형식, 언어, 주제에 국한하지 말고, 자기가 관심이 있는 영역부터 활발한 독서활동을 하기를 바랍니다. 독서는 유학생활의 ‘창’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