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2024년도 중국대학교 모집과 지원 시기가 왔습니다. 조기유학 중인 학생이나 중국유학 준비중인 학생에게 오늘 질문 하나를 던져보겠습니다.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가요? 중국유학에서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가요? 본질 문제를 해결해야 정확한 행동을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인지
국가차원에서 수능을 보고, 인재를 선발하는 목적, 교육의 본질은 선발입니다.
그러나 개인차원, 가정차원에서 연산을 많이 풀고, 어려운 문제들을 풀고, 많은 단어를 외우는 것은 학벌이나 학력 취득, 학문, 지식 습득을 하기 위하는 것인가요? 어차피 사회에 나가서 대부분의 학교 지식들은 사용하지 않는데 학교에서는 왜 배울까요? 개인차원에서 교육의 본질은 바로 ‘인지’입니다. 그럼 ‘인지’는 무엇인가요? 이것은 바로 남에게 설득 당 하지 않는 능력입니다. 이론과 과학적인 근거 배경에서 나타나는 개인 인지입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어떤 지식을 교재와 다르게 얘기해서, 학생이 집에 와서 부모님에게 이에 대해 질문할 때, 부모님은 어떻게 대답하나요? 선생님의 해설을 기준으로? 아니면 교재를 기준으로? 다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럼 또 하나 가설이 있는데, 선생님과 교재의 설명이 다 틀립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 어떤 주장, 개념이 맞는지 우리는 정보를 찾고 조사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인지가 형성되고, 판단이 섭니다. 이것은 바로 인지입니다.
또 하나 예를 들면, 중학생이 부모님에게 학교에서 물리를 배우는데, 공을 굴려 내리는 것을 배우는데 생활 중에 무슨 쓸모가 있냐고 질문했습니다. 요새 과학기술이 얼마나 발전하는데, 몇 백년 전의 뉴턴의 이론을 배워서 무슨 쓸모가 있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럼 쓸모에 대해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 책과 자료 조사를 통하여, 지금 배우는 물리가 왜 쓸모가 있는지, 이해하고, 설명증거가 내립니다. 학교에서 이런 인지능력을 배우는 것입니다.
2.정리
중국유학 도 마찬가지고, 중국어를 배우고, 몇 과목을 배워서, 중국에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취업하기 위한 중국유학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이해하면 안됩니다. 중국과 한국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 어떻게 대답하나요? 생활측면, 사고측면, 행동측면에서 대답할 수 있지만, 역사적, 지리적, 종교적, 정치적, 문화적 등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문제입니다. 자신의 인지로 세계를 보게 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지금 중국유학은 비전이 없다고 말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대답하겠어요? 취업이 잘 된다, 안된다는 학생이 당연히 있겠지만, 중국유학의 비전, 중국과 한국경제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자신의 판단,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이 판단과 생각에 이론과 과학적인 근거가 받쳐져야 합니다. 반박하려면 반박의 증거, 지지하려면 지지의 증거를 내야 합니다.
어떤 글, 어떤 뉴스, 남의 말이 다 틀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어떤 관점을 가지고 사건과 현상을 바라보는 인지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기의 인지가 형성되고 본질을 이해해야 생각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집니다. 만약 이런 인지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중국유학 이라면, 유학의 의미를 모르고, 진정한 유학을 하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