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기유학

중국대학 졸업 후 인맥으로 취업할 수 있다?

고박사 유학멘토 2021. 6. 3. 11:34

 

 

진학진로시리즈 7편 오늘의 제목을 보시는 중국대학 유학생들과 학부모님은 실감이 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느 시대에 이런 낙하산으로 취업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나? 의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우리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닐 수 있고, 우리가 보이는 것이 다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지요?

 

그럼 오늘 제가 부모님, 삼촌, 이모의 혈연이나, 부모님 대학교 선후배의 학연이나, 부모님의 지연으로 취업성공 사례를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배경이 없이 중국대학 졸업한 한국유학생들이 어떻게 취업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 생각을 나눠 보고자 합니다.

 

 

전에 대기업 신입생 채용면접에, 중국대학 졸업한 한국유학생에게 중국지도 하나를 주고, 지역마다 아는 중국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으라는 시험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이색적인 면접에 당황한 면접자들이 많았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당신이 중국대학 에서 오랫동안 공부를 하였으니, 그 중국 인맥을 잘 활용하려는 채용목적이 있는 거였습니다.

 

스템퍼드 연구센터에서 이런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적 있습니다.

한 사람이 버는 돈 중에 12.5%는 지식에서 오고, 87.5%는 인맥에서 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경력직자는 이 말을 공감할 것입니다. 첫 직장은 지원으로 입사하지만, 두번째 직장은 헤드헌터을 통하든지, 업계 인맥으로 이직할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대학 한국유학생들 중에 앞으로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사업은 사람과 관계에서 이뤄줄 수 있는 건데, 지금부터 중국에서 인맥관리를 해야 하지 않겠어요? 한국유학생들은 자기의 학교 중국선생님들, 대학교교수님들, 학교 동문들, 학교 중국친구들이 다 자기의 인맥입니다. 그러나 중국선생님을 존경하지 않고, 트러블이 생기는 학생들이 있고, 친구들 사이에 문제를 일으키고, 원수가 되는 학생들도 봤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여기만 아니고, 다른 데에 가서도 인간관계를 잘 할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곳에 인간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데, 다른 데에 가서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요?

 

중국대학 대학생관리선생님(辅导员)은 그 계통에 아는 사람이 많아 추천할 인턴 자리를 많이 알 수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유학생은 중국 자격증 학원을 다녔을 때, 선생님에게 자주 많이 질문하였고, 그렇게 하다가 선생님들과 친해져서, 나중에 중국에 있는 외국계 회사 일자리를 소개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국 한국유학생의 학생회를 꼭 잘 참여하고, 끈끈한 인맥을 쌓기 바랍니다. 거기에서도 인턴자리와 채용정보가 많습니다.

 

“인맥이 바로 재(财)맥이고, 관계는 실력이고, 친구는 가장 큰 생산력입니다.”

人脉就是财脉, 关系就是实力, 朋友是最大的生产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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