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칭화, 북경대학교 외국인특별전형의 결말이 나왔습니다.
이전에는 한해 100-200명이 칭화, 북경대학교에 한국학생들이 입학 했었는데요, 요즘은 중국대학교 캠퍼스의 주류나라 유학학생이 한국학생 대신 말레시아, 인도네이시아 학생들이 많아졌고, 더 다양한 나라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북경대학교, 칭화대 에는 공식적인 발표 통계수치가 없는데, 현재 재학생의 피드백에 의하면, 작년에 북경대학교에 입학한 한국학생수는 약 50명정도이고, 필기전형과 무시험전형 합친 숫자입니다. 군복무 관계로 재학하지 않는 남학생들도 있고, 현재 북경대학교 총 이공계 한국학생 숫자는 약 35명정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칭화대는 2017년부터 필기전형이 없어지고, 보이지 않는 입학 문턱이 더 생겨서, 입학한 한국학생수가 더 적습니다. 최근 몇 년간 한 해 합격한 칭화대 한국학생수는 10명 안팎 정도밖에 안됩니다. 입학한 학생수가 줄어드는 만큼 희소성이 더 생기고, 취업기회가 더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삼자들이 중미관계, 한중관계, 유학분위기를 여러므로 말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중국 비전을 보는 학생들, 학부모님들이 중국 땅을 계속 선택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중 관계는 떼도 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칭화대, 북경대학교 도전은 틈새 시장이 되고, 소수 집단이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칭화대, 북경대학교의 한국학생들의 졸업율이 중국 타 대학교 졸업율보다 훨씬 높습니다. 대학교의 입학 문턱이 높은 만큼 검증되어 있는 학생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중국대학교 유학의 가성비 부분입니다. 제자들의 피드백에 의하여, 중국대학교 유학 1년총비용 많게 2000만원이고, 적게 1000만원이 안됩니다. 어떻게 1000만원이 안되는 유학비용이 가능할까요? 장학금, 인턴, 알바로 유학비를 커버할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요새 미국 대학교 유학은 적어도 년간 1억원, 영국은 년간 7000-8000만원정도 듭니다. 뉴욕, 런던 같은 도시 외의 도시에서 생활하는 경우입니다. 부모님은 중국유학 자녀에게 투자하는 가치를 언제 느끼냐면, 바로 자녀가 기업의 채용면접시, 취직할 때입니다. 왜냐하면, 미국 유학생, 영국 유학생과 같이 면접을 보고, 같이 채용하게 될 때, 이런 생각을 들게 됩니다. 이 얘기는 제 말이 아니고, 북경대학교, 칭화대 졸업생 학부모님들의 말씀입니다. 서로 다른 기차를 타는데, 나중에 같은 목적지에서 만나게 됩니다. 기차표 값을 따져보니까, 투자금액과 수익율을 보게 되는 것이지요. 돈에 대해 국한되지 않으신 분들은 pass. ^^
그럼 요새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중국유학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바로 어떤 직종, 어떤 회사, 어떤 분야에서 중국통이 필요한 포지션을 찾는 것입니다. 한국공기업의 중국사업, 중국업무, 한국회사의 중국영업팀, 중국마케팅팀, 금융계의 중국투자, 중국업무, 엔터테인먼트계의 문화업무, 한국 대형 호텔, 코엑스 전시, 게임회사 마케팅업무, 더 나가서 중국기업, 해외기업에서 국제적인 포지션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에 말하는 데가 제가 직접 본 중국의 한국유학생들이 취업하는 직장들입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중국의 한국유학생들이 취업한 직장도 많겠지요.
학생 본인이 어떤 포지션에 일을 할 계획이 없으면, 유학의 메리트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들은 요새 한국 EBS에서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교육격차” 장면입니다. 한국 치열한 교육경쟁 현실을 보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